100년도 넘게 지난 1908년에 소설 <빨강머리 앤>이 처음 출간되었다. 이후 소설은 5000만부 이상 팔렸다.
20개의 다른 언어로 번역된 소설 <빨강머리 앤>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에 의해 창조된 “에이번리”와 마을에 대한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 빨강머리 앤의 이야기에 푹 빠진 수백만 명의 애독자 중 한명이라면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빨강머리 앤 세상으로 당장 발걸음을 옮겨보자.
제일 먼저 몽고메리의 소설 배경에 영감을 준 집인 그린 게이블즈에 방문해보자. 이 곳은 모든 것의 시초가 되는 곳이다. 1800년대 후반의 모습으로 복원시킨 빅토리안 풍의 방을 거닐어보고 빨강머리 앤이 된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헛간, 포도원, 나무그늘에서 농장 생활을 경험하고 책 속에 묘사된 ‘귀신 들린 숲’와 ‘도깨비 숲 산책로를 걸어보아도 좋다. 소설만큼이나 이 곳의 풍경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
그린 게이블즈에서 만족하긴 이르다. 아직 많은 것들이 남아 있기 때문. 애이번리 마을로 향하여 몽고메리 작가의 소설 속 마을이 재현된 실제 모습을 발견하자. 15년 동안 이 관광지는 앤이 그랬었던 것처럼 그 시대의 건물과 상점을 직접 돌아다닐 수 있도록 개방해 두었다. 현재 많은 레스토랑과 작은 상점들이 이 곳에 개점하여 마을에 활기를 더한다. 수공예 기념품을 사러 가기 전 랍스터롤과 구운 치즈를 먹어보자.
마지막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을 보며 노래를 흥얼거려보자. 빨강머리 앤 뮤지컬은 연속 52 시즌 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관객들을 맞이했다. 샬롯타운의 아름다운 컨페더레이션 예술 센터에서 상연되며 절대 놓치지 말아야할 것 중에 하나이다.
열성적인 팬들을 위해 PEI 관광청은 모든 경험을 담은 3일간의 빨강머리 앤 일정을 소개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 방문하여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