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산책, 2일 코스
퀘벡 시티를 걷다
퀘벡 시티의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험하는 여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올드 퀘벡을 중심으로 여행한다. 올드 퀘벡은 어퍼 타운과 로어 타운으로 나뉘는데, 여기서는 각각 하루씩 둘러본다.
도심 속 산책, 2일 코스
퀘벡 시티를 걷다
퀘벡 시티의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험하는 여정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올드 퀘벡을 중심으로 여행한다. 올드 퀘벡은 어퍼 타운과 로어 타운으로 나뉘는데, 여기서는 각각 하루씩 둘러본다.
DAY 1 어퍼 타운 Upper Town

✈️에어캐나다 인천-몬트리올 or 토론토-퀘벡 시티
퀘벡 시티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오브세르바투아르 드 라 카피탈Observatoire de la Capitale에 방문한다. 해발 221m의 높이에서 올드 퀘벡을 둘러싼 성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퀘벡 주 국회의사당Parliament Building 건물 정면에는 퀘벡의 역사를 형성한 인물들을 기리는 26개의 청동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국회의사당 앞의 투르니 분수Tourny Fountain도 아름다운 풍경을 이룬다. 길 건너편에는 국립 사적지인 아브라함 평원Plains of Abraham이 자리한다.
아브라함 평원 전투(프랑스와 영국이 북미 패권을 두고 벌인 전쟁)가 벌어졌던 장소이자 퀘벡 시티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이다. 아브라함 평원 박물관Plains of Abraham Museum을 관람한 다음 천천히 평원을 거닐며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몸소 체득해본다.
올드 퀘벡으로 들어가는 성곽 문인 생루이 문Saint-Louis gate을 향해 걸으면 북미에서 가장 큰 영국식 요새인 퀘벡 시타델Citadelle de Québec에 닿는다. 별 모양의 성벽을 따라 요새를 감상하거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생루이 거리Rue Saint-Louis를 따라가면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인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 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에 다다른다. 이 호텔은 퀘벡 시티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진이 찍힌 호텔이라고 한다. 호텔 앞에 있는 뒤프랭 테라스Terrasse Dufferin는 세인트로렌스 강을 마주하는 산책로로 <도깨비>에서 도깨비의 무덤이 있던 언덕인 바스티옹드라렌 공원Parc du Bastion-de-la-Reine으로 이어진다.
Stay 샤토 프롱트낙이 보이는 호텔
- 힐튼 퀘벡Hilton Quebec
- 르 카피톨 오텔Le Capitole Hôtel
DAY 2 로어 타운 Lower Town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인 프띠 샹플랭 Petit-Champlain 지구에서 주요 거리를 거닐며 다양한 상점을 구경한다. 올드 퀘벡의 성곽 아래 위치한 올드 타운은 1608년 사뮈엘 드 샹플랭Samuel de Champlain이 퀘벡 시티를 발견하고 북미 최초의 프랑스 정착지를 건설한 곳이다. 이후 문명 박물관Musée de la civilisation에서 인류 문명, 퀘벡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해본다. 그런 다음 올드 포트로 이동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올드 포트 근처에서 페리를 타고 건너편인 레비Levis로 향해 퀘벡 시티의 전경을 감상해도 좋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감성 사진을 찍고 싶다면 리버 크루즈가 제격이다. AML이 운영하는 유람선은 몽모랑시 폭포Montmorency Falls와 오를레앙 섬Île d’Orléans 앞까지 항해하므로 자연도 만끽할 수 있다.
More Info.
- 퀘벡 시티 가이드 워킹 투어 quebec-cite.com/en/what-to-do-quebec-city/walking-tours
- 퀘벡 시티 추천 호텔 quebec-cite.com/en/where-to-stay-quebec-city/hotels-oldquebec
- 추천 레스토랑 quebec-cite.com/en/restaurants-quebec-city/unforgettablefoodie-experience
퀘벡 시티의 친환경 숙소
올드 퀘벡에서 건축미로 유명한 페어몬트 르 샤토 프롱트낙은 2020년 캐나다 호텔 최초로 탄소 중립을 달성했다. 2박 이상 숙박하는 고객이 객실 정리를 원치 않는 경우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샤토 보레알Château Boréal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호텔 옥상의 벌통에는 약 7만 마리의 벌이 서식하며 이곳에서 생산된 꿀은 내부 레스토랑에서 사용된다. fairmont.com/frontenac-quebec
오베르주 생탕투안Auberge Saint-Antoine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효과적으로 제한하고 물 낭비를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호텔 내 레스토랑 셰 머피Chez Muffy는 직접 수확한 채소를 포함한 지역 특산물로 맛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saint-antoine.com
오텔 뒤 뷔외 퀘벡Hôtel du Vieux-Québec은 친환경 숙박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옥상에서 유기농 채소를 손수 재배하고 꿀을 직접 생산하며 이를 호텔 레스토랑인 비스트로 오르투스Bistro Hortus에서 활용한다. 캐나다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재생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호텔로, 이를 비롯한 다양한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여러 상을 받았으며 탄소 중립 인증도 획득했다. hvq.com